(사)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농구단과 함께 ‘K-MILK 사랑의 우유 보내기 운동 기부금전달식’을 4일 인천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하고 아동센터협의회 인천지부 측에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협회 이승호 회장, 홍순철 부회장, 인천 전자랜드(유도훈 감독, 정영삼 선수, 이현호 선수), 아동센터협의회 황미숙 인천지부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케이밀크 천사나눔데이”를 시작으로 2015~2016시즌 프로농구 경기 중 전자랜드가 승리한 경기의 점수 1점당 1만원씩을 전자랜드 농구단이 기부하여 그동안 적립한 기부금을 시즌 종료 후 인천지역의 아동기관에 전달키 위해 마련되었는데 기부금 전액으로 백색시유를 구매해 해당기간 무상으로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이승호 회장은 “최근 여러 가지 목장경영 악재 속에서도 낙농가들은 국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신선하고 안전한 우유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우유 및 유제품의 구입시 국산우유 사용 인증마크인 K-MILK를 확인하는 소비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낙농가들의 나눔실천을 통해 낙농산업에 대한 인식제고와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전자랜드 유도훈 감독도 “작년 시즌 '케이밀크 천사나눔' 참여를 통해 다소나마 K-MILK를 알릴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번 인연을 통해 자신도 K-MILK의 팬이 된 만큼 국산우유의 소비확대를 기대하며 지금보다 더욱 활발한 K-MILK 홍보사업이 이어지길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 김포낙우회의 장학금 기탁과 독거노인 대상 봉사, 전북도지회의 탈지분유 기탁과 아동시설 대상 연중 시유 공급, 고창군낙우회의 아동시설 대상 연중 시유공급, 경주-안강 남양낙우회의 독거노인 무상 우유지원 등 지역별로 크고 작은 '사랑의 우유보내기 운동' 실천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낙농가들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