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의 한국형 백신 및 항체감별 진단법 개발이 착수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국제공동연구 파트너인 윤경진 교수를 초청하여 지난 4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의 예방 및 대책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2006년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국제공동연구협정을 맺은 바 있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 수의과대학과의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후속조치 및 PRRS 최근 연구동향 습득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윤경진 교수는 최근 PRRS 바이러스의 돼지생체 계대실험을 통해 바이러스가 계속적으로 진화 변이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지역별 국가별 바이러스 특성에 따른 백신 개발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한국형 백신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백신보다도 안전성이 우수하면서도 유전자 변이를 최대한 수용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백신이며 이러한 백신 개발을 위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아이오와주립대학교와의 긴밀한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개발시기를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양 기관은 다짐하였다.
또한 PRRS 감염실태 조사를 위해 백신바이러스와 야외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감별할 수 있는 검사법도 양기관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하기로 하였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에 대한 최신 연구지식을 습득하여 동질병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대책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며 향후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국제공동 연구협력을 통해 백신바이러스와 야외바이러스의 감별진단법과 한국형 백신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