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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생산이력체계 어떻게 도입되나

08년부터 시범사업 도입 예정, EU, 일본 등 생산이력제 벤치마킹

 
소비자의 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돼지고기 생산이력제가 시범사업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양돈수급안정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돼지고기 이력추적체계를 위한 현장 적용 모델 개발" 연구용역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농촌경제연구원 허덕 박사는 "이번 연구용역은 돼지고기 이력추적 시스템의 도입을 위한 사전 준비단계로 국내의 유사사례와 선진국의 이력추적시스템의 활용방법을 분석함으로써 문제점을 사전에 검토함으로써 우리 실정에 적합한 이력추적시스템 구축방안을 제시하고, 현장에 적용할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허 박사는 돼지고기 생산이력제의 특성으로 돼지의 경우 두수가 많고 생존지간이 짧으며 단각가 낮아 그룹관리의 접근방식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 소의 경우처럼 개체관리를 통한 가축개량이나 방역차단은 어려우며 다소 부정확하지만 농장단위 혹은 번식용 돼지 등으로 그룹을 한정지어 추적시스템을 가동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장 적용시험 방법별 경제성 분석결과 ▲도축 가공단계에서 바코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가정하고 차량 입고시 RFID 장비 사용 안하고 수기 활용시 연간 15만두를 처리할때 두당 총 1,291원 가량이 소요된다.
▲돼지개체별 식별 및 전단계 RFID 활용, 가공단계 RFID 활용시(농가 및 계류장 입고시 RFID 비용은 제외) 연간 15만두 처리할때 두당 총 1,398원 가량 소요된다.

EU의 생산이력제를 벤치마킹 할 경우 시범사업 실시 요령으로는 ▲사육단계에서의 식별방법은 출하시 돼지의 어깨 등에 문신 등을 이용하여 농장식별번호 표시 ▲도축단계에서의 식별방법은 돼지의 어깨 등에 문신 등을 이용하여 농작식별번호 표시 ▲가공단계에서의 식별방법은 가공 공정 종료 후 포장할 때 농장식별 번호를 라벨프린터로부터 바코드 방식으로 출력하여 부착 ▲판매단계에서의 식별방법 및 소비조회는 농장식별번호를 소비자가 조회함으로써 정보 확인하는 방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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