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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소모성질병 폐사 주원인은?

흉막폐렴, PRRS, 글래서씨 순···PED 만연, 써코바이러스는 통제 가능

 
국내 소모성질병에 의한 폐사의 주원인은 PRRS를 바탕으로 한 흉막폐렴과 글래서씨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돈방역대책위원회는 6일 양돈협회 대회의실에서 ‘2007년 전국 양돈장 질병실태조사’ 1차 혈액검사 결과 이 같이 발표했다.

이번 2007년 전국 양돈장 질병실태조사는 돼지소모성질환 컨설팅 참여농가 300농가 중 100농가를 선정, 96농가(4농가 개인사정으로 불참)를 대상으로 혈액 검사와 농장별 질병 보고서를 작성해 컨설팅 전후의 질병 상태 분석을 통해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한 박봉균 서울대 교수에 따르면 국내 돼지소모성질병에 의한 폐사의 주원인은 PRRS를 바탕으로 한 흉막폐렴과 글래서씨병이었다. 특히 PED가 전 돈사에 고루 상재한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올인 올아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 가장 우려했던 써코바이러스(PCV2)는 가장 위험도가 낮게 나와 컨트롤 가능한 질병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박 교수는 “가장 위험도가 높게 나타난 흉막폐렴, 글래서씨병 등에 대한 백신의 효과에 대해 재평가해야 한다.”며 “예방프로그램 및 항생제의 사용을 재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부분의 농가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질병에 대해 써코바이러스로 결론을 지은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결과에서는 써코바이러스(PCV2)에 대한 통제가 농가에서 어느 정도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써코바이러스는 컨트롤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전국 양돈장 질병실태조사 1차 혈액 검사 결과를 토대로 ▲PRRS에 대한 컨트롤 또는 박멸 계획 필요 ▲PED에 대한 조치로 올인 올아웃 시설 및 기술지원 필요 ▲흉막폐렴, 글래서씨 등 세균성 호흡기질병에 대한 예방프로그램 및 항생제 사용 재고 ▲정기적인 양돈질병 실태조사 실시 필요성 등을 협회와 농림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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