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의 농민투쟁단은 낙농육우협회 8명과 양돈협회 5명, 농민연합, 전농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여기에 범국본 15명이 합세한다. 16일 아침부터 EU의회와 협상장소인 쉐라톤 호텔을 사전 답사한데 이어 3보1배를 하게될 거리를 도보로 1시간 이상 답사를 마쳤다. 투쟁단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한 EU FTA 3차 협상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승호 단장은 “한미 FTA에 이어 한 EU FTA 협상으로 한국 농업은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고 강조하고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낙농 등 우리 농업을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회장은 “한 EU FTA가 타결된다면 돼지고기에 대한 막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EU에 의해 한국 양돈산업은 몰락할 수 밖에 없다”며 “금번 투쟁을 통해 한 EU FTA 저지에 대한 한국 축산농가의 강한 의지를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농민원정투쟁단은 유럽 농민·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기자회견과 퍼포먼스, 촛불시위 등을 통해 한국 농업과 축산업의 어려운 현실을 크게 부각시켜 국내외 주요언론을 통해 한 EU FTA 저지를 이슈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한국 협상단 면담과 유럽의회, 통상부 방문 등 현지에서의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한 EU FTA 협상을 반드시 저지한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
15일 오전 10시 30분경 인천공항서 모여 1시 30분 출국 : 전일까지만 해도 폭우가 쏟아지며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혹시나 출국을 하지 못하지는 않나 노심초사... 16일 오후 5시 30분 : 암스테르담 공항 도착 ▶ 11시간 가량 시베리아를 거쳐 암스테르담 공항에 도착, 기차를 타고 밤 10시경 브뤼셀 숙소 도착 17일 오전 8시경 : 원정투쟁단 회의 후, EU 의회와 협상장소인 쉐라톤 호텔 사전 답사, 3보 1배를 하게될 거리 도보로 1시간 이상 답사. 숙소로 복귀 후 원정투쟁단 회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