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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한·EU FTA 4차 협상 저지투쟁 조직화

낙농육우협, 시민단체와 연대 거리선전전등 투쟁활동 강화

오는 15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EU FTA 4차 협상에서 낙농품을 비롯한 농축산업 분야가 쟁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달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EU FTA 3차 협상저지 원정투쟁을 전개한 바 있는 낙농육우협회 등 농민단체의 대응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원정투쟁 당시 농민단장으로 투쟁단을 이끈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430억 유로라는 막대한 농업보조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농축산물 수출국가인 EU와의 FTA는 한·미 FTA에 이은 우리농업의 제2의 사형선고”라고 지적하면서 4차 협상기간 중 농민단체,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기자회견, 집회, 거리선전전을 비롯한 다양한 투쟁활동을 전개해 한·EU FTA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상동향과 관련 EU측이 탈지분유, 치즈, 버터를 비롯한 낙농품과 육류 등 잉여농산물에 대해 강력한 수출보조정책을 실시하면서 불공정무역을 자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측 협상단이 수출보조금 철폐를 협상의제로 삼지 않고 EU측 논리에 이끌려 농산물 관세 양허안만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굴욕외교의 표본’이라고 맹비난하며 불공정한 한․EU FTA 협상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 등 농민단체는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15일(월) 개막기자회견(오전 10시 협상장부근)시작으로 16일(화) 한·EU FTA 저지 결의대회(오후 2시 협상장 부근), 17일(수) 거리선전전 등 금번 4차 협상 기간 중 한·EU저지 투쟁에 적극 나설 계획이어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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