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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자조금사업 더욱 확대돼야

제2기 양돈자조금 대의원 간담회, 성공적 평가

"양돈 농가들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양돈자조금사업을 더욱 확대해 활로를 찾아야 한다"

제 2기 양돈자조금 대의원(경기 강원지역)들은 24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향후 양돈자조금사업의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제시된 의견으로는 ▲ 양돈자조금에 대한 성과를 평가한 결과 1원을 투자해서 26원의 직간접적인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고 여론을 수렴한 결과 농가들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양돈자조금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의견이 많다.

▲ 양돈자조금은 양돈산업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차근차근 홍보하고 여러 사업을 진행해 나가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음식점원산지표시제 도입을 추진중에 있으며 돼지육질등급판정제 등도 국산과 수입산을 구별하는 방안이 되도록 보완되고 있다.

▲ 70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한 양돈농가가 양돈자조금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보고 양돈자조금사업이 양돈산업을 튼튼하게 하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구나라고 느꼈다.

▲ 여러 양돈농가들이 아직도 양돈자조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잘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양돈 농가들에게도 양돈자조금사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적극 알려줄 필요가 있다.

▲ 양돈자조금은 반드시 필요하며 소비자에 대한 홍보를 한 차원 높이는 자조금사업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 학교 급식에 국산 돼지고기가 더 많이 납품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양돈자조금은 400원에서 600원으로 올리고 여기에 등급판정수수료 까지 합하면 두당 1천원을 제하게 되는데 이것은 농가들 부담이 너무 늘어날 수 있다. 인상하는 안에 대해 더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TV 홍보비가 과다 지출된다는 생각이다.

▲ 4년 양돈자조금사업을 한만큼 전문가에 용역을 주어서 제대로 사업을 평가한 후에 양돈자조금사업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양돈농가들 자조금을 내면서도 잘 모른다. 양돈자조금 소식을 전 농가에 보내 주었으면 한다.

▲ 돈육 수출국에서는 2010년이면 수입산과 국내산 비율이 50 : 50 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우리는 국산 돼지고기의 자급율을 높이기 위해 총을 기울여야 한다.

▲ 돈가의 진폭이 너무 크다. 도축두수가 늘어나는 날에는 kg 당 500원 가량 폭락하는 사례가 자주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양돈자조금으로 출하가 많이 되는 날에는 일정 두수를 사서 돈가를 안정시킬 수 있는 방법 등을 강구해야 한다. 농가들 피해가 상당히 크다. 또 현재 비선호 부위에 대한 소비를 늘리기 위해 홍보하고 있는데 이런 발상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후지 등은 소세지나 햄 등 육가공품으로 만들어 소비를 늘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 돈육 요리책자를 소비자에게 나눠주더라도 애착을 갖고 나눠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바로 휴지통으로 들어간다. 예를 들어 횡성 한우축제 기간에 돼지고기 요리시식회를 하면서 요리책자를 나눠줬는데 나중에는 모자라서 못 나눠줄 정도였다.

▲ 채식주의자들에 의해 마치 동물성단백질을 섭취하면 폭력적으로 되고 아주 나쁜 것 처럼 호도되고 있는데 한우자조금 등 타축종과 힘을 합쳐서 동물성단백질의 섭취가 반드시 국민건강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

한편, 양돈자조금은 오는 12일 대전 샤또그레이스호텔에서 제2기 대의원회를 개최해 의장을 선출하고 자조금의 거출여부와 거출금액을 의결하고 사업계획 승인, 관리위원, 감사를 뽑고 이어 관리위원회를 개최해 관리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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