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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양돈자조금관리위 파행 심화

[동영상]관리위원 21명중 13명 감사 1명 일괄사퇴, 사실상 기능 상실

 
<속보>2기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관리위원장 선출을 놓고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12월 12일 오후 5시부터 대전샤또그레이스호텔에서 열린 제2기 양돈자조금관리워원회에서 2기 위원장후보로 기호 1번 윤상익 조합장과 기호 2번 김동환 회장이 나서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윤상익 후보 11표, 김동환 후보 10표로 윤상익 조합장이 선출됐으며 이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한 관리위원이 사퇴하면서 10여명의 관리위원이 동시에 사퇴의사를 밝히고 회의장을 나섰다.

회의장을 나온 13명의 관리위원들은 인근 식당에 모여 "자조금은 10원도 내지 않고 주인행세를 하려한다"며 조직의 힘이 이렇게 센줄 새삼 느꼈다며 일괄 사퇴키로 했다.

이들의 입장을 정리하면 12명의 관리위원과 감사 등이 일괄 사퇴하고 대한양돈협회 임시총회를 비상소집해 양돈농가들의 양돈자조금에 대한 의견을 묻겠다는 것.

임시비상총회를 통해 양돈농가들의 전체의견을 수렴해 관리위원장을 대의원 총회에서 직선제로 선출할 것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이런 의견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임의양돈자조금 형태로 따로 가는 방안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리위원은 "이미 오래 전부터 농협 측과 보이지 않게 곪아 가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 터진 것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양돈농가 중심으로 새롭게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퇴서 제출자 명단은 ▲김건호 위원(경기) ▲전흥우 위원(충북) ▲장장길 위원(충남) ▲김규석 위원(전북) ▲김현욱 위원(전북) ▲최희태 위원(전남) ▲김성곤 위원(경북) ▲이병규 위원(경북) ▲김광위 위원(경남) ▲박창식 위원(경남) ▲박영종 위원(제주) ▲박종수 위원(학계) ▲정일희 감사(충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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