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유전자원 훼손하는 암소수입 절대 안된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오는 12월 24일, 12월 31일 두차례에 걸쳐 851두의 뉴질랜드산 암소가 수입되는 것과 관련해 한우의 혈통체계를 송두리째 흔드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성명을 통해 해외로부터 쇠고기가 아닌 생우가 그것도 15개월령 이상의 암소가 수입된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가뜩이나 한미 FTA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해 한우산업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15개월령 이상의 암소가 수입된다는 것은 한우와의 교잡을 염두에 둔 것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우리 한우산업은 80년대부터 추진된 정부의 혈통보전 사업으로 인해 이제 한우의 혈통 보전을 위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상황에서 해외로부터 암소 수입은 있을 수도 없으며 한 나라의 고유 유전자원 훼손을 감안하면서 무역을 진행한다면 향후 우리 한우 유전자원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만약 뉴질랜드산 암소가 들어와 한우와 교잡 번식을 하게 돼 한우 유전자원 훼손, 원산지 둔갑유통 등 폐해가 발생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이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을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