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전국의 시·도 및 시·군, 교육청 우유급식담당 공무원 350명을 대상으로 충남 덕산 스파캐슬에서 오는 20일~21일 1박2일 일정으로 ‘전국 학교우유급식 공무원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유급식 연찬회는 지난 해 9월 천안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어 280명이 참석했다. 지난 해 연찬회 설문조사 결과 참석자의 99%가 연찬회가 유익했고 우유급식 업무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여 연찬회가 우유급식담당 공무원들의 우유급식확대 의지를 고취시키는데 상당히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농림부는 연찬회를 통해 우유급식확대가 단순히 우유소비량 확대 차원이 아닌 성장기 학생들의 체위향상을 위함임을 일선 교육청 관계자에게 인식시킴으로써 우유급식확대를 위한 일선 교육기관의 협조를 최대한 끌어낼 계획이다. 더불어 시·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우유급식에 관한 분임토의를 개최함으로써 우유급식의 현장의견 수렴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학교우유급식 확대의 장애요인을 제거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는 학교우유급식사업을 올해 ‘농림정책 리모델링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9월 수도권과 충남지역을 12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우유급식 실태조사 실시한 바 있다. 현재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유급식 전반에 걸쳐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의 지난 해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실시와 낙농진흥회 등의 다양한 우유급식 확대사업으로 2006년 우유급식률은 2005년 대비 2.2% 증가한 49.8%로 집계되었다. 하지만 중·고등학교 급식률은 각각 24%와 16%에 그쳐 우유급식확대를 위한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연찬회를 개최하는 것은 학교우유급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이다. 1박2일의 연찬회 프로그램은 ▲학교우유급식 정책방향(농림부, 교육인적자원부) ▲학교우유급식 확대사업 추진현황(낙농진흥회) ▲학교우유급식 표준메뉴얼 연구용역 중간보고(연세대학교) ▲성장기 학생들의 우유와 건강 특별강의(홍혜걸 박사) ▲시·도별 학교우유급식 개선방안 분임토의 ▲학교우유급식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