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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뉴질랜드산 생우 못들어 온다

요네병 검출 우려 등으로 수출검역증명서 무효화

 
▲ "요네병 수입 생우 물러가라" - 호주산 생우에서 요네병이 검출되자 즉각 반송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수입 예정이던 뉴질랜드산 생우 암소가 요네병 검출 우려 등으로 검역당국의 검역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해 사실상 수입이 불가능 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뉴질랜드 모 언론에 뉴질랜드산 생우의 한국 수출 실패라는 의미의 기사가 게재된 것이 확인 됐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농업 당국에서 요네병에 대한 확실한 음성 판정서 없이는 한국에 생우를 수출할 수 없다는 방침에 대해 수입업자가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뉴질랜드산 생우를 수출했을 때 과거 호주에서 처럼 요네병이 검출될 경우 청정국 이미지 손상과 함께 면양이나 생우의 타 국가 수출에 까지 악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뉴질랜드에서는 850여두의 적색 소를 검역과 백신처리까지 마치고 한국에 항공편으로 수출할 계획이었다. 초기에는 배로 운송하려 하였으나 동물복지 수출증명서를 제출했을 때 한국 사육농가들의 위협 등을 이유로 거절당해 무산된바 있다.

이에 따라 매우 비싼 항공편을 선택했으나 농업부에서 생축 수출 관련 협약 내용상 요네병 등이 우려된다는 답변을 들었다. 또 생축 수출검역증명서를 무효화하겠다는 답변도 함께 들었다.

농업부 장관이 뉴질랜드 축산물 즉 생우는 한국의 검역에서 요네병 양성반응이 나올 위험성이 있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칫 뉴질랜드의 불명예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잠정적으로 수출을 포기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호수산 생우의 경우도 지난해 수입 생우에서 요네병이 검출된 이후 요네병 관리 프로그램을 우리나라 검역당국에서 요청했으나 제출하지 않아 사실상 호주산 생우의 검역 계류장 사용 신청이 허가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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