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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실정 맞는 PRRS 예방대책 제시

검역원, 미 미네소타 주립대 주한수교수 초청 세미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미국의 저명한 양돈전문가인 미네소타주립대하교 주한수 교수를 초청, 구랍 26일 검역원 세미나실에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의 예방 및 대책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30여년간 미국 및 중국에서 양돈질병에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주한수 교수로부터 국내에서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PMWS 및 PRRS에 대한 방역대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한수 교수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첫 발생이후 20년이나 지난 현재까지도 미국내 양돈농가에 가장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PRRS에 대한 질병의 현황, 특징, 문제점, 방역을 위한 중요 사항 등 전반에 대하여 설명하고 방역대책을 제시했다.
특히 PRRS의 변이에 대한 분석방법과 변이가능성을 가진 생백신의 문제점, 고병원성 변이주의 출현가능성 경고 및 이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으며, 농가 또는 지역별 유전형 분석을 통한 대표성 있는 4-5종의 PRRS 바이러스 분리주를 이용한 불활화백신을 개발하여 국내 농가 실정에 맞는 백신정책을 제안하였으며 백신 외에도 차단방역의 중요성과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PRRS 안정화 및 농가의 근절 대책 등을 구체적인 방법을 들어 제시했다.

아울러, 주한수 교수는 최근 미국 및 중국의 양돈질병 동향, 특히 작년 여름 중국에서 발생한 돼지의 고열병(HFD)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PMWS 예방을 위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산업체 공동연구로 추진 중인 자가조직백신의 원리와 효과를 설명했다. 특히 중국 및 국내에서의 많은 농가를 대상으로한 백신시험 결과 자돈의 폐사율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으며 생산비도 매우 저렴함을 강조했다.

검역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에 대한 국제적인 동향, 질병의 특성 파악, 진단 및 백신개발에서의 고려사항과 최신 연구지식을 습득하여 동질병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대책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며 국내현실에 맞는 백신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초청연자인 주한수 교수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나와 호주 제임스 쿡 대학에서 석사학위와 78년도에 수의학박사학위 취득 후 도미하여 미네소타대학에서 현재까지 수의과대학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양돈질병 전문서적인 돼지질병(Disease of swine)의 저자로서 돼지뇌심근염, 일본뇌염, PRRS에 대하여 집필한 바 있으며 현재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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