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12일 김동환 회장을 비롯, 정종극 부회장, 장장길 충남도협의회장, 이순로 서산·태안지부장, 유재형 부여지부장 등 10여명의 임원·지부장들이 충남 태안지역을 방문, 기름방재작업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국산돼지고기를 전달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돼지고기 전달 행사는 양돈협회가 추진해온 ‘이웃사랑 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 사업의 일환으로 국산돼지고기 2,000kg을 태안 방제작업 자원 봉사자 약 1만5천여명에게 전달되었다. 대한양돈협회 김동환 회장은 국산 돼지고기를 전달하며 “기름 유출로 인해 피해 받고 있는 태안지역을 방문해 방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자원 봉사자 여러분의 수고와 봉사로 이 지역이 예전의 활력을 이른 시일내에 다시 찾았으면 좋겠다”며, “비록 얼마 안 되는 돼지고기지만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지친 체력을 보충해 힘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진태구 태안군수를 대신해 돼지고기를 전달 받은 서덕철 부군수는 “양돈협회에서 ‘이웃사랑 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 행사를 개최하여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온정을 나누는 등 양돈인들의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에 깊은 감복을 받았다”며, “자원봉사자들이 맛있는 국산돼지고기를 먹고 지쳐있는 심신을 추스를 수 있게 되어 무척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웃사랑 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은 양돈협회가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전개해온 사업으로 전국의 양돈농가와 축산관련 기관․단체 및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성금을 모금하여 모금된 성금으로 돼지고기를 구입하여, 주변의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돼지고기를 전달하는 행사로 해마다 목표금액을 초과달성하는 등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 특히 ‘이웃사랑 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은 양돈협회가 주도해 매년 진행되어 오는 과정을 통해 갈수록 그 호응이 높아져 이제는 우리 축산업계 뿐 아니라 전 사회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