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남양유업, 우유 덤 판매 책임 굴레를 뒤집어 쓰려하는가!" 국내 3대 유업체를 중심으로 우유 덤 판매 중단을 선언한지 채 얼마되지 않아 남양유업이 또 다시 덤 판매를 시도하는데 대해 엄중 경고하고 나섰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는 25일 성명을 통해 덤 판매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말을 뒤짚는 남양유업에 대해 한마디로 몰지각하다고 비난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에서 남양유업은 한마디로 몰지각(沒知覺)하다고 지적하고 현재 모두가 잘못된 관행인 우유 덤 판매 중단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대표유업체인 남양유업이 또 다시 덤 판매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시장질서를 교란시키려 하는 것은 참으로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중소유가공업체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마당에 언론을 통해 스스로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을 뒤집으려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남양유업은 진정 낙농산업 붕괴의 단초를 제공하겠다는 것인지, 덤 판매 중단 약속엔 아랑곳 없이 남양의 공신력이 한낮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걸 인정하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사실 유업체 자체적으로 그동안 이로 인한 피해를 호소해 왔고, 낙농,유업의 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덤 판매 중단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청년분과위는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는 틈을 타 나만 배불리자는 심보가 아니라면, 더 이상은 안된다.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다 흐리는 법이라며 또다시 찬물을 끼얹는다며, 이로 인해 예전 상황이 재연될 경우 이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누가 뒤집어 쓰게 될건지는 불을 보듯 훤하다고 밝혔다. 미래 한국낙농을 짊어지고 나가야 하는 우리 청년낙농인들은 지속적으로 우유 덤 판매 근절에 적극 앞장 서 왔으며 이에 남양도 즉각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만약 당초 약속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면, 이후 모든 사태의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임을 엄중 경고하면서 남양은 제살 깎아먹기식 덤 판매 책임의 굴레에서 벗어나길 다시한번 촉구한다. 2008. 4. 25(금)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 (위원장 이명환 011-557-6085/ 총무 이경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