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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가 최고가 경신 5천원시대 개막

26일 경남 부경양돈 167두 평균가 지육kg 당 5000원 돌파

 
오늘 오후 4시경 돈육가 시세를 알리는 문자서비스를 받아본 사람들이 모두 깜짝 놀란 표정이었다. 돈육가의 가파른 상승이 26일에도 이어지며 경남 부경양돈의 경우 지육평균가가 5001원으로 5천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축산물등급판정소에 따르면 경남 부경의 경우 지난 19일에는 236두가 출하되어 4,680원, 20일에는 213두 출하에 4,605원, 21일에는 221두출하에 4,413원이던 것이 22일에는 186두 출하에 4,625원으로 23일에는 277두출하에 4.657원으로 오른데 이어 26일 167두출하에 5,001원의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돈협회 관계자는 이런 분위기라면 서울 평균 4,739원과 전국 평균 4,760원이 금주 내에 5천원을 넘어설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당초 6월 초순경에나 4천9백원선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예상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때문이다.

지역적으로는 4천9백원을 넘은 적이 있으나 아직까지 전국평균이나 서울평균이 4천9백원을 넘어선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런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볼때 사상 최고가 경신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미국산 쇠고기가 풀리기 전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나 그 이후에는 사실 가격이 어느 정도까지 하락할 것인가에 대해 전망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양돈농가들의 경우 돈가가 올라가고는 있지만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고 실제 농장에서는 출하할 물량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이처럼 출하물량이 부족해 값이 오르는 영향도 큰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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