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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농가들 다 죽는다 낙농가들 도산 위기

사료값 등 폭등으로 생산비에 못 치는 원유가 현실화 촉구

사료값 폭등으로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우유를 생산하고 있는 낙농가들이 줄 도산 위기에 처해 있다며 원유가 현실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낙농육우협회 소속 충북지역 낙농육우농가 일동은 30일 성명을 통해 낙농가들의 어려운 현실을 밝히고 원유가를 현실화하지 않으면 도산할 수 밖에 없다는 절박함을 표출했다.

낙농가들은 "원유가 즉각 현실화하라!"고 촉구하면서 그칠 줄 모르는 사료값 폭등과 각종 제반물가 상승으로 한국낙농은 고사의 위기에 처해 있고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우유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는 곧 낙농포기와 도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낙농가들은 지난 2006년 11월부터 사료값이 50% 이상 올라 원유가 현실화가 절실함에도 낙농가들은 묵묵히 견뎌왔다. 하지만 이제는 한계에 도달한 상황으로 원유가 현실화는 목장경영과 낙농 재생산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낙농가들은 현재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논의가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하고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소위원회를 구성해서 논의하고 있으나, 정부는 뒷짐만 지고 있고 유업체는 시간끌기로만 일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원유가 현실화는 낙농가가 더 잘 살아보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생업이 걸려 있는 절박한 상황인데도 오히려 유업체는 쿼터감축이나 우유수거 중단을 운운하고 있으니,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미 낙농육우협회 이사회에서는 5월말까지 관철되지 않으면 강경 투쟁키로 결의한 바 있으며 낙농은 벼랑 끝에 몰려 있어 이제는 죽기 아니면 살기라는 입장에서 최소한의 낙농기반 유지를 위한 원유가 현실화의 즉각적인 해결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더 이상 방치하거나 더 이상 낙농인의 생업을 가지고 장난질한다면 결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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