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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속보]원유가 현실화 입장 밝혀라

낙육협, 유업체와 정부, 낙농진흥회 등에 입장 표명 촉구

"유업체(유가공협회)와 정부, 낙농진흥회는 원유가 현실화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라"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7일 "목장원유가 현실화 및 경영회생 대책 촉구를 위한 전국낙농육우인총궐기대회"를 통해 생존권 사수를 위한 전 농가의 단합된 힘을 확인시켜주었다.

이날 전국의 모든 농가가 참여한 것은 사상 유례없는 일이며, 원유가 현실화가 그 만큼 절실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협회 임원진은 대회직후 삭발단식 농성에 들어갔으며 이미 전국 각 지역에서는 도별로 동시다발적인 집회는 물론, 납유거부 등 강경투쟁을 결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유업체는 아직까지도 낙농현실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 동안 원유가 협상에서 보여준 유업체의 태도는 낙농가 기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으며, 더군다나 금일 유가공협회가 발표한 "우유생산비 조정에 대한 우리의 입장(6.19)"을 접하고는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가와 유업체간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한 발빼고 뒷짐지고 있는 농림부, 낙농진흥회 역시도 그 책임을 면키는 어렵다며 일본의 경우 축산부분 예산 중 40%를 낙농부분에 투입하고 있고, 선진 낙농국가들은 우유생산 기반유지를 위해 소득지원책과 사회보장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알고는 있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모르는채 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전국의 낙농가들은 지금 목숨을 건 투쟁을 하고 있다. 유업체(유가공협회), 정부, 낙농진흥회는 공개질의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며,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농가의 의사를 묵살한 것으로 간주하여 우리는 17일 보여준 전 낙농가의 의지와 저력을 다시한번 전국적인 투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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