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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원유가 현실화 소위 협상 현장

낙농진흥회 협상장 앞, 24일 오후 2시 예정...남양유업과 매일유업 공장 앞 시위 중

2시 30분 현재 위원들이 참석하여 소위원회를 막 시작했다.
현재 남양유업 천안공장과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는 낙농가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
소위원회 진행 중간 중간에 현지 기자를 연결해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소위는 지난번과 달리 소위 위원들 이외의 실무자들도 모두 회의장에서 퇴장한 상태로 진행되고 있다.
매일유업 공장 앞 집회는 집회허가를 받지 못한채 정문에서 농가들이 시위를 하고 있으며 농가 대표 4인이 공장장과 면담 중에 있다고 현지에서 알려왔다. 정문에서는 제품차량 등을 막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유업의 경우도 공장앞에서 낙농가들이 시위를 강렬하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협상장 안은 현재 쥐 죽은 듯 조용하게 협상이 진행중이다.

막 정회를 하고 위원들이 밖으로 나왔다.

3시 40분 현재 막 회의장으로 위원들이 입장했다.

회의장 안에서는 조금 전과는 달리 목소리가 점점 커져가고 있는 분위기이다.

4시 20분경 또 다시 정회를 선언한 가운데 소위에 참석한 한 위원에 따르면 회의가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10% 인상 마지노선을 고집하던 것에서 다소의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유업 천안공장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 낙농가들 중에 일부는 서울 낙농진흥회 소위원회가 개최되고 있는 곳으로 상경한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잠시 생방이 중단된 점 양해부탁 드립니다.

5시 5분에 협상이 다시 재개되었습니다. 현재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있다.

가끔씩 회의장에서 웃음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지난 20일 새벽까지 마라톤 회의를 한 것과는 달리 오늘 회의는 조기에 끝내고 내일 또 다시 개최될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도 흘러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방금 전 방망이 소리와 함께 박수 소리가 들려왔다.

오늘 소위는 끝났으며 내일 다시 개최키로 했다. 이것으로 오늘 생방송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협상을 마친 위원에 따르면 오늘은 비교적 회의 분위기가 좋았으며 나름대로 10%선에서 12% 선까지는 인상폭을 상향하는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회의는 내일 다시 재개된다.

협상을 마친 생사자측 위원들은 여의도 농성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금 막 매일유업에 나가 있는 김영수 기자에게서 현지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와 곧 게재 토록 하겠다.

회의 중간에 매일유업에서 올라온 영상을 상영하도록 하겠다.

방금 매일유업 동영상을 보여드렸습니다.

남양유업에서도 영상이 올라오는 대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낙농가 피 빨아먹는 유업체 심판하자!!"
남양유업 천안공장·매일유업 평택공장서 낙농가 규탄집회

 
▲ "원유가 현실화 즉각 단행하라" - 24일 남양유업 천안공장 앞에서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4개지역 350여명의 낙농가들이 "원유가 현실화"를 요구하며 유업체 규탄집회를 가졌다.
낙농진흥회 6차 소위원회가 또 다시 결렬된 이후, 원유가 현실화를 요구하는 낙농가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낙농인들이 유업체에 정면으로 맞서기 시작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원유가 현실화 관련 낙농진흥회의 7차 소위원회가 열리는 24일, 남양유업 천안공장 앞에는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4개 지역에서 버스 8대를 동원하여 350여명의 낙농가들이 결집해 남양유업을 규탄했다.

이들 농가들은 "원유가 현실화 즉각 단행하라", "낙농가 피빨아먹는 남양유업 심판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울분을 토했다.

규탄집회가 진행되는 도중에 남양유업 직원들이 나와 "공장 앞에서 이렇게 집회하는 것은 영업방해"라고 하자, 전남지회 박인문 사무국장이 격분하여 "남양유업은 낙농가의 생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열변을 토했다.

또한 협회 김용철 전남도지회장, 이명환 청년분과위원장, 김봉석 상무 등 지도부는 남양유업 천안공장 공장장을 면담하고, 이 자리에서 남양유업이 원유가 현실화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는 뜻을 전했으며, 이에 천안공장측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낙농가들은 집회를 마치고 일부는 해산, 일부는 공장 앞에 남아서 진행중인 7차 소위원회 결과를 기다리며 철야농성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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