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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훌륭한 비료자원

제주 농업기술원, 유용미생물 이용 비료화 연구 박차

 
- 가축분뇨 시료채취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농자재 값 동반 상승으로 가축분뇨에 유용 미생물을 첨가한 비료자원화 연구가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사업비 6억4500만원을 투입, 가축분뇨 이용기술개발과 작물에 시용 효과 구명은 물론 토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등 비료자원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가축분뇨 발생량은 151만9000톤으로 이 가운데 53%인 79만8000톤이 고형분 퇴비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액상분뇨는 실용성이 없어 처리난이 발생, 초지에 한해 살포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해양 배출이 전면 금지돼 늘어나는 가축분뇨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를 농경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도내 18개소의 양돈단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중 N, P, K 등 무기성분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분뇨 액비는 부숙(발효)이 안정된데다 악취도 적어 비료화가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축산분뇨의 비료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내년까지 가축분뇨 시용효과 구명과 가축분뇨 연간 사용이 토양환경에 미치는 영향 분석은 물론 토양화학성과 수량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2011년까지 농작물 토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원은 가축분뇨를 이용한 비료자원화 연구를 통해 농경지에 6,900㏊(12%)까지 활용도를 높여 비료자원화는 물론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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