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계산방식으로 하면 원유가 인상율은 28.3%가 정확한 수치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가 중재안으로 제시한 인상율 18.5%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반박했다. 협회는 18일 성명을 통해 두달이 넘는 협상동안 뒷짐만 지면서 구경해 오다 초유의 납유거부 사태가 임박해 오자 마지못해 인상율을 제시하면서 마치 농가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특히 “농식품부의 산출방식은 공식자료를 인용한 것도 아니며, 오로지 인상율을 깎아내리기 위해 인상금액으로 슬쩍 바꿔 인상율을 내놓았다”며 “또다시 숫자놀음으로 여론을 획책하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협상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전국에서 납유거부 동의서가 속속 제출되고 있다. 17일 현재 납유거부 대상 농가들 중 82%가 동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