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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15분 현재 정회가 선언되었다. 일단 정족수는 되었으나 유업체측이 참여한 가운데 이사회를 진행하기 위해, 유업체 측에 참석을 요청하는 연락을 하며 더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생산자 측은 8월 1일부터 인상된 유가를 적용해야하는 절박한 상황인데 30일인 오늘을 넘기면 8월부터 유대를 인상하는데 시간적으로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러 측면에서 소비자측 이사를 이사회에 참석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의 이사들은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 가는 심정이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4시 10분 현재 생산자측 조합장 이사들이 소비자 측 김천주 이사가 참석하도록 대한주부클럽연합회를 방문하기 위해 출발했다. 5시 2분을 넘기고 있는데 아직까지 조합장들로부터는 아무런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오후 7시30분에 이사회가 속개되었으나 소비자 측 김천주 이사와 유업체측의 이사가 참석하지 않고 있어 생산자측의 입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7시 57분 정회가 선언되었다. 8시 50분 막 이사회가 속개 되었다. 이사회장 분위기는 오늘 12시까지라도 유업체측 이사들을 기다려 보자는 의견과 차라리 내일로 연기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오늘 결론을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내일 이사회를 할때 부대조건없이 유대인상 시기에 대해서만 논의하자는 것이 생산자측의 주장이고 농림부에서는 부대조건을 함께 논의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내일 또다시 유업체 측에서 불참시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9시 50분 : 회의장에서는 원유가 인상과 부대조건 즉 "진흥회 농가 70%유대 감축 관련 소위원회를 구성해 3개월간 협의를 하고 결론이 나지 않을시에는 70%유대 감축을 한다"라는 내용이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과 부대조건 없이 원유가 인상안만 따로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생산자 측 이사들은 원유가 현실화 소위원회보다도 이사회가 더 힘들다고들 입을 모으고 있다. 11시 16분 회의를 속개하는 의사봉 소리가 들렸다. 회의장은 다소 조용한 가운데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오늘은 결론을 내기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내일 오후에 다시 이사회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으로 오늘 생중계를 마치도록 하겠으니 양해바랍니다. 내일 오후 2시 30분에 이사회를 개최키로 하고 이사회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