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고령층에서 주로 발병하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나이가 들어 혈관 탄력성이 감소하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심뇌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뇌졸중은 뇌혈류 이상으로 인해 갑작스레 유발된 국소적인 신경학적 결손 증상이다. 빠른 치료가 필요하며, 수술 후에도 언어•발음 이상, 삼킴 장애, 반신 마비, 반신 감각 이상, 운동실조, 보행 이상, 시야•시력 장애 및 복시, 어지럼, 의식 저하, 두통 등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높다.
창원 위더스병원 정제화 원장은 “뇌졸중(중풍)으로 수술을 한 환자들은 원활한 일상 복귀를 위한 재활 특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뇌졸중 수술 후에는 재활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신체 기능의 저하를 최소화하며, 환자가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골든타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뇌졸중 직후 의학적인 상태가 안정되고 48시간 동안 신경학적 증상이 악화되지 않으면 재활치료를 시작한다. 통상적으로 발병 후 2년까지 회복이 가능하나, 그 중 초기 3개월~6개월 사이 가장 많은 회복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과적인 뇌졸중 재활치료를 위해선 운동치료, 작업치료, 연하치료, 통증치료, 인지치료, 언어치료 등 여러 프로그램을 복합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제화 원장은 “재활치료 단계에서는 NDT(중추신경계발달재활치료) , FES(기능적전기자극치료) Gait Training(보행치료) ,Matt Training(매트 및 이동치료)을 집중작업치료 단계에서는 연하재활기능적전기자극치료,연하장애재활치료인지재활치료(특수작업치료,복합작업치료), ADL(일상생활작업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재활 치료 시에는 쾌적한 치료 환경과 환자 개개인의 차별화된 소통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등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