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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양돈업 진출 반대” 일주일만에 1500명 서명

양돈협회, 연대투쟁 등 반대 움직임 본격화

 
- 하림의 양돈업 진출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이 양돈협회의 전국 지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전 축산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양돈협회 예산지부 사무실에 게재된 하림 양돈업 진출 반대 플래카드 모습.
하림의 양돈업 진출 반대의 목소리가 들불처럼 번지며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반대 서명에는 30일 현재까지 양돈인 1530여명이 하림의 양돈업 진출 반대 서명에 동참하고 있으며, 서명에 동참하는 양돈인은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양돈협회 자유게시판에 아이디 "신양"은 “기업 하림은 양돈농가를 소작농으로 전락시키려는 음모를 중단하고 전 양돈인은 하림의 양돈진출을 막는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육계산업에서 보듯 육계농가의 대부분이 하림의 유통 정책에 말려들어 소작농으로 전락한 사실을 직시하고 관련업체의 이용을 하지 말자”는 불매운동을 호소하는 등 하림의 양돈업 진출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은 지난 25일 "하림 양돈업 진출 반대 기자회견을 통해 “하림은 이미 육계 유통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면서 독점적 시정지배력을 바탕으로 육계농가들을 단순히 위탁사육농가로 전락시켜, 육계산업에 있어 진정한 농가는 없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밝히며 “하림의 양돈업 진출 반대를 위한 무기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밝히며, 이를 위해 전국 양돈농가 연대서명 및 정부, 하림 항의 방문, 청와대 및 국회에 입장전달, 농민단체와 연대투쟁 등 지속적인 항의 투쟁을 벌일 것임을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양돈협회는 8월 1일 12시경 하림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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