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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한국종돈 우수능력 뽐내

가야육종과 금보육종, 다비육종 등 4곳 수출주도

 
▲ 한국종돈 79두 태국으로 수출 - 한국종돈 79두가 지난 12일 대한항공편으로 태국에 수출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와 한국종돈수출협의회(회장 장성훈)가 어렵게 추진해오던 동남아시아에 종돈수출이 성사되어 지난 12일 대한항공편으로 79두의 종돈이 태국 방콕에 도착했다.

이번 수출에 참여한 종돈장은 가야육종(요크셔 수 19두), 금보육종(요크셔 수 19두), 다비육종(듀록 암 10두, 수 10두), 대상팜스코장수종돈장(랜드레이스 암 7두, 수 2두, 요크셔 암 7두, 수 3두, 랜드레이스 수 1두) 4곳으로 각 20여두씩 30㎏이하의 순종 자돈을 수출하였으며, 이들 종돈들은 태국내 검정소에 별도 사육을 거쳐 오는12월 자체경매를 통하여 민간에게 분양될 계획이다.
그동안 단발적으로 수차례에 걸쳐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 우리나라 종돈이 수출된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양국의 정부와 관련기관을 통해 여러 차례 협상을 거쳐 종돈이 나가기는 처음이다.

민간차원에서의 종돈수출도 의미가 깊으리라 보지만, 이번과 같이 정부관계자, 협회, 회원농가가 공동으로 추진하여 이루어지는 종돈수출은 양국의 양돈업계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가운데 현지 환경과 사료에 잘 적응하여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만큼만 잘 자란다면 우리나라 종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또한 향후 동남아 종돈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양돈산업 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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