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소비자들 사이 축산물을 선택할때 동물복지를 고려한 구매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여 국내 실정에 맞는 동물복지 기준 설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기홍)는 20일 분당 수의과학회관에서 “동물복지와 거세백신의 이해”라는 주제로 세 번째 양돈 연구 포럼을 개최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수진 양돈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장은 "우리나라도 유럽과 같이 축산물을 선택할 때 동물복지를 고려하여 구매하게 될 때가 머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축산인들이 나서서 한국 실정에 맞는 동물복지 기준의 설정과 향후 무역장벽으로 둔갑할지도 모르는 동물복지 정책들에 대비해야 할 때가 왔다"고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서, 심수보 박사는 거세돈이 성장과 육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한국화이자동물약품(주)의 이득훈 PM은 거세백신이 양돈산업과 동물복지에 미치는 영향과 기대이익에 대해 강의하였다. 발표 후에는 질의 응답과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