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수와 송아지 생산안정제 발동으로 9~11월 한우 산지값은 600㎏ 기준 암소 415만~425만원(전분기 대비 1.7% 상승), 수소가격은 전분기 대비 3.4% 상승한 355만~365만원, 수송아지는 155만~165만원(0.55 상승)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산지 돼지가격도 출하두수, 수입량 감소로 전년보다 21~31% 높은 25만~27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9월 축산관측’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2007년 인공수정 증가로 9월 사육마릿수가 지난해보다 11.7% 증가한 247만 9000마리로 연중 최고를 기록하고 12월에는 244만 7000마리로 전년보다 1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지 돼지값은 출하마릿수가 줄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칠레산 돼지고기에서의 다이옥신 검출 등으로 수입 감소가 예상돼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계절적으로 돼지고기 공급량이 9월 이후 점차 늘어나는 시기여서 9~11월 산지가격은 6~8월보다는 낮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산지 가격은 전년보다 21~31% 높지만 전분기보다는 16~23% 낮은 25만~27만원(지육 ㎏당 3675~3970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4월부터 주요 유업체의 ‘끼워팔기’가 중단되면서 상반기 유제품 소비량은 전년보다 4.6% 감소한 149만2천톤으로 시유판매량 또한 3.7% 감소했다. 착유우 두수 감소와 사료가격 상승으로 향후 원유 생산량은 감소할 전망이며 특히 3분기에는 고온 다습한 기후 여건으로 생산량 감소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보다 2.5% 감소한 51만8천톤으로 4분기에는 52만8천톤으로 전망했다.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유가격 상승으로 소비 감소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돼 향후 분유재고 증가가 우려된다고 전망하며 적극적인 우유 소비촉진 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추석 연휴가 짧아 계란 수요 기대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계란 생산량 증가로 9~11월 계란 산지가격은 900~1000원으로 전망했으며 육계는 냉동 닭고기 비축량이 여전히 많고 수입량은 크게 증가해 추석 이후 닭고기 수요 감소로 9월 육계가격은 1,500~1,700원으로 예상됨에 따라 종계 환우계군의 도태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