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위생연구소 (소장 양창범)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유방염방제사업에 대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유방염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국내 젖소 유방염의 효율적 방제와 치료․예방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전국적으로 총 12,686농가의 젖소 약 21만두로부터 약 69만개 분방의 원유(quarter milk)에 대한 유방염검사를 실시해왔다. 이들 원유에 대하여 검사한 결과 44,391 두 (21.2%), 71,449 분방 (10.4%)이 유방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년도별 유방염 발생률은 2004년 26.4%, 2005년23.9%에서 2006년과 2007년에는 각각16.4% 및 17.4%로서 통계학적으로 유의성이 있는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2007년에는 전국적으로 총 165,318건의 분방유를 검사한 결 과 13,866건 (8.4%)의 양성분방으로부터 총 11,359주의 유방염 원인균이 분리되었다. 가장 빈번하게 분리된 원인균은 포도상구균 (42.6%)이었고 이어서 대장균 (15.8%) 및 연쇄상구균 (13.7%)도 높은 분리율을 나타냈다. 이들 유방염 원인균에 대한 약제감수성 결과를 보면 황색포도상구균의 경우 Cepha 계열, Streptomycin 등이 비교적 감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장균은 아미카신 및 겐타마이신에 연쇄상구균은 세파계열 및 암피실린에 대해 각각 높은 감수성을 나타냈다. 검역원에서는 젖소 농가에서 고품질의 안전한 우유생산을 위하여 농림수산식품부,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유방염 방제사업에 대한 지금까지의 효과를 토대로 유방염 발생 최소화를 위한 연구와 정책지원에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