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참여할 종돈장 (주)다비육종 청림종돈장, (주)금보육종, (주)대상 팜스코 장수종돈사업소 3개소와 핵돈 AI 센터로 다비중원AI센터를 최종 선정했다. 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은 국가단위 유전능력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가입된 사업장간의 우량 종돈 선발, 교류, 평가 반복을 통하여 궁극적으로는 국내 여건에 맞는 한국형 종돈으로 개량하는 데 목적이 있다. 농촌진흥청 개량평가과 이상철 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종돈 능력 개량 및 종돈 수입 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사업참여 종돈장들의 위생 수준도 한층 강화되어 종돈장의 청정화를 조기에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정작업에는 종축개량협회와 공동으로 서류 검사, 현장실사를 추진하였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협조를 받아 혈액 및 정액의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음성 여부를 조사하여 사업 참여의지가 높고 위생·방역이 우수한 사업장을 선정하였다. 농촌진흥청과 농식품부에서는 국내 수요가 높고 효과가 탁월한 듀록종에 대하여 사업을 우선 실시하고 사업 성과를 평가하여 사업 참여 종돈장을 점차 확대하여 백색돈까지 포함할 계획이다. 또한 핵돈(우수품질인증 종돈) AI 센터에서 생산된 우수 정액은 우선적으로 사업참여 종돈장에, 잉여 정액은 일반 비육돈 생산 농장에 공급해 양돈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