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군장병에게 하루 1인당 5g 공급되던 국내산 육우고기가 3g 증량된 8g으로 수입 쇠고기로 대체하여 3g 증량해 8g씩 공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연간 1,400톤(9,000두 규모) 가량의 육우를 군 급식으로 납품하게 되어 낙농산업 활성화에 기대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은 “낙농가의 수입 중 일정부분을 차지하는 젖소송아지 가격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이후 80% 가까이 폭락했고, 현장에서는 송아지 값이 개 값보다도 못하다는 농가의 절망적인 우스개 소리까지 들리고 있다”고 전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코자 대정부질문, 예결위원회 등에서 군급식의 육우 용량 증가를 주장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국회 예결위에서 군납용 수입쇠고기의 일부를 국내산 쇠고기로 전환할 수 있는 90억원의 예산을 증액시켰으나, 계수조정 소위 과정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실망했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군납팀과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과 함께 직접 담판을 통해 이를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국내산 육우고기의 군 급식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낙농 및 육우산업이 건전하게 육성 발전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육우고기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함으로써 육우가격안정과 이에 따른 송아지 가격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할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