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혁이 개혁의 일환으로 "농협조합장 선거에 불법행위는 없다!"라는 목표 아래 26일 조합장선거관리사무국을 조기에 개설하고 공명선거 정착을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시작한다. 농협(회장 최원병)은 대규모 조합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는 내년 선거관리업무를 총괄할 ‘조합장선거관리사무국’을 26일 설치하고, 공명선거를 위한 교육・홍보 등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조합장선거관리사무국은 2009년 1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전체 지역조합 중 72%에 해당하는 861개(2009년 : 388개, 2010년3월: 473개) 조합에서 치러지는 조합장선거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농협은 내년에 치러지는 조합장 선거를 농협개혁 차원에서 관리키로 하고 지역본부와 시군지부에 선거전담팀 운영, 부정・불법행위 신고포상금제 도입, 부정선거 자율단속반 운영, 부정선거 적발 조합 제재방안 도입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농협은 ‘05년 7월부터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정부의 선거관리위원회에 조합장 선거관리업무를 위임해 오고 있다. 한편, 농협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밝힌 공명선거문화 정착 의지에 적극 부응하여 내년 조합장 선거가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조직역량을 모아 선거 지도・지원업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