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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가축분뇨 배출원단위 10년만에 개정

농진청, 한우 13.7L 젖소 30.1L 돼지 5.1L
산란계 124.7L 육계 86.1L 새로 추가

가축분뇨 배출원단위가 10년만에 조정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2007년부터 2년간 가축별 가축분뇨 배출원 단위를 조사하여 축산농가의 숙원인 가축별 배출원 단위를 개정하는 효과를 거뒀다.

가축별 가축분뇨 배출원 단위는 10년전인 1999년도에 농촌진흥청에서 가축별로 조사하여 환경부 고시(제99-109호)를 개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축산농가의 품종개량, 사료이용기술 증진 등 가축관리기술의 향상과 아울러 세정수 사용량을 최소화하여 가축을 사육하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축산농가의 현실에 맞는 가축별 가축분뇨 배출원 단위의 재조사가 필요하게 되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가축별 배출원단위의 현실적인 개정을 위해 2007년부터 2년간 젖소, 한우, 돼지의 분뇨배설량과 세정수 발생량을 재조사 연구를 실시하여 왔으며, 이번에 환경부의 가축분뇨 배출원 단위를 개정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닭에 대해서도 배출원단위를 조사하여 산란계는 124.7L/1,000수/일, 육계는 86.1L/1,000수/일의 배출원단위를 새로 추가 산정토록 하였다.

가축별 배출원단위를 조사한 결과 축종에 따라 가축분뇨 배출원단위가 약 6%에서 최대 40.7%가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요 가축별 가축분뇨 배출원단위 조사결과를 보면, 한우는 14.6L/두·일에서 13.7L/두·일로 6.2% 감소, 젖소는 35.6L/두·일 에서 30.1L/두·일로 17.3% 감소, 돼지는 8.6L/두·일에서 5.1L/두·일로 40.7%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돼지, 젖소 사육농가에서의 세정수 사용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돼지의 경우 세정수 사용량이 4.4L/두·일에서 2.49 L/두·일로 43%가 감소되었으며, 젖소는 10L/두·일에서 7.6로 24% 감소되어 가축분뇨 처리비 절감을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번 가축분뇨 배출원단위의 개정은 축산농가 측면에서는 가축분뇨 발생량 산정,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저장시설 설치용량 결정 기준 등으로 활용되어 시설설치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가축분뇨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책적인 측면에서는 가축분뇨에 의한 환경오염 부하량 산정의 현실화와 국내 여건을 고려한 가축분뇨 자원화 정책기준의 과학적인 적용 및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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