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청장 김재수)은 국내 양돈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돼지 만성소모성질환 예방을 위한 T/F팀을 25일 발족했다. 이 팀은 돼지 만성소모성질환으로 인해 매년 감소하고 있는 MSY를 향상시키고, 농가 차원에서 기술대책을 세우기 위해 구성되었으며, 농촌진흥청 양돈과 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대한양돈협회, 농협중앙회,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한국양돈발전연구회 등 18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팀장인 정일병 양돈과장은 선진국 수준의 양돈 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TF팀이 반드시 필요하며, 앞으로 조사사업을 통해 상위농가와 하위농가에 MSY 22두 실현을 위한 기술을 투입하고 그 효과를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족된 TF팀은 올해 4월 이전에 농가 사육규모와 사육환경 및 MSY 수준 (14~22두)에 대한 생산성을 전화조사 (1,300호)와 설문조사(240호)를 실시하고, MSY 22두 이상 시범농가 5호와 MSY 14두 이하 하위농가 5호를 선정하여 하위농가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기술을 집중투입하기로 했다. 매년 감소하고 있는 MSY의 직접적인 원인은 PRRS 등에 의한 돼지소모성질환이며, 하위농가에 기술을 투입하여 MSY가 증가된다면 선진국 수준의 양돈산업을 위한 기술 및 정책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