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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진듀록 새끼돼지도 육질 월등

일반 비육돈에 비해 1+ 등급 4배 높아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10년간의 계통조성 연구를 통해 자체개발한 씨수돼지인 “축진듀록”의 새끼를 일반 농장에서 사육한 결과 1+ 육질등급이 38%로 일반 비육돈 8.9%보다 4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998년부터 계통을 조성하기 시작해 2007년 12월 계통조성을 완료하고 2008년 2월에 ‘축진듀록’ 이라는 상표등록을 마쳤다.

농촌진흥청은 이후 도드람 유전자연구소를 비롯하여 전국 돼지인공수정센터에 120두의 축진듀록을 보급하고 지난 해 연말 일반 비육돈 생산농가(신풍농장 이한식 사장)에서 3원 교잡해 태어난 축진듀록 후대 비육돈 92두에 대하여 성장능력 및 냉도체 육질판정을 해 보았다.

그 결과, 축진듀록 후대 비육돈은 1+ 등급 38%, 1등급 51.1%, 2등급 10.9%로 일반비육돈 1+ 등급 8.9%, 1등급 61.2%, 2등급 29.9% 보다 좋은 성적이 나왔다.

농촌진흥청 양돈과 조규호 박사는 “축진듀록을 이용할 경우 농가에서 마리당 10,000원 정도의 추가 소득을 낼 수 있다”며 “앞으로 양돈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차별화된 돈육을 생산할 수 있는 씨돼지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풍농장의 이한식 사장은 “단순한 외국의 종돈을 도입·활용하기보다는 국내에 맞는 우수한 씨돼지의 개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축진듀록”을 지자체 및 돈군 유지관리가 가능한 종돈장에 기술이전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종돈을 통한 국내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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