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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 5월 이후 지육 6천원선 돌파할 듯

사육·도축·수입량 감소로 공급량 줄어 가격 상승 예상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돈가가 5월 이후 6천원선(지육/kg)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돈수급안정위원회는 지난 11일 09년 제1차 위원회를 열고 ‘돼지수급 및 가격동향과 전망’에 관해 이 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이 같은 이유로 사육두수, 도축두수, 수입량, 가격 변화를 지적했다.

사육두수는 고돈가 유지에도 불구하고 사료가격 상승으로 사육두수가 감소했다.
07년 하반기부터 모돈수 감소로 돼지 사유두수는 07년 960여만두에서 08년 908여만두로 5.4% 감소, 모돈수는 08년 91여만두로 전년 동월 대비 9.1%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사육농가수도 08년 12월 7천7백호로 전년 동월 대비 21.8% 감소했다.

또한 도축두수는 08년 1천757여만두로 07년 1천361여만두로 일부 증가했으나 도매시장 경락두수는 08년 192여만두로 07년 197여만두로 감소했다. 이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시행으로 국내산 취급점이 늘어나면서 육가공업체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입량은 미 쇠고기 수입재개, 고환율,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08년 수입량은 21만4천톤으로 07년 24만7천톤보다 13.4%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산이 33.8%를 차지해 제일 많았으며 그 뒤로 캐나다 13.2%, 칠레 9.1% 순으로 수입됐다.

가격은 국산 돼지고기 소비증가와 08년 3월 이후 돼지 출하두수 및 수입량 감소로 국내 공급량이 적어 돈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또한 농촌경제연구소의 ‘돼지가격 향후 전망’ 역시 이와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오세관 축산경제 상무는 “수급불안정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급위의 역할을 강화해 양돈농가의 수익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환 양돈협회장은 “자조금 사업과 수급위 사업이 중복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위원들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수급위 예산 조절에 지나친 관여는 문제가 있으며 농식품부에서도 수급위 회의 시 참석해 의견을 교환해야 한다”며 농식품부 관계자의 참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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