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돼지소모성질환 근절을 위한 지도지원사업에 24억원을 투입한다.
한국양돈수의사회가 20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한 수의양돈포럼에서 김정주 농식품부 동물방역팀 주무관은 ’09년 양돈질병 방역정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지도지원사업을 통해 가축전염병 발생 및 만연을 방지하여 양돈농가의 경제적 손실예방 및 경쟁력 제고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자문단 지원을 통해 돼지소모성질환 발생 최소화 및 농가의 경영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300개소(양돈농가 270, 종돈장 30)를 대상으로 24억원(국비 9억6천, 지방비 7억2천, 자부담 7억2천)의 사업비를 책정했다. 지원기준은 1~2년차는 개소당 8백만원(국비 40%, 지방비 30%, 자부담 30%), 3년차(국비 40%, 지방비 10%, 자부담 50%), 4년차(국비 20%, 지방비 10%, 자부담 70%), 5년차부터 컨설팅 비용 전액 자부담 등 차등 지원키로 했다.
컨설팅 자문단의 주요 역할은 질병, 사양 및 환기 전문가로 구성, 양돈농가 및 종돈장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농가별 컨설팅 결과에 따른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농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시설개선 등이 필요할 경우 축사시설 현대화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 지역별 지원 대상 : 경기 41, 강원 15, 충북 13, 충남 46, 전북 43, 전남 40, 경북 27, 경남 41, 제주 34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