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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농산업 소비확대로 해법 찾는다

농식품부 허태웅 축산경영팀장 낙농 간담회에서 밝혀

 


"낙농산업의 수급안정 등 문제는 소비확대에서 해법을 찾을 것이다"

농식품부 허태웅 축산경영팀장은 26일 유성에서 개최된 낙농육우협회 임원연수회 겸 낙농육우인지도자대회에서 낙농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허태웅 팀장은 "축산분야 업무는 이번이 처음이라 아직까지 축산 현안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부모님이 축산을 하셨고 농대를 나온 만큼 양축농가들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전남도지회 사무국장의 식량안보를 무시하며 FTA 협상만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낙농발전종합대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낙농문제는 소비확대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이를 위해 학교우유(보조)급식을 차상위 계층까지 반드시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낙농산업이 어려운 만큼 암송아지도 수매를 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송아지값이 2만원한다는 데 대해 가슴이 아프다며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농업 마이스터대학에서 낙농부분이 제외되었다는 지적에 대해 확인해 보고 누락되어 있으면 내년부터는 반드시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 EU FTA에 대해서는 낙농과 양돈업이 가장 피해가 큰 만큼 이에 대한 피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우 출하시 근출혈이 많아 농가 피해가 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도축장을 직접 방문해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축산업에 대기업이 진출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이나 반대가 아닌 종합적으로 조금 더 고민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충남도지회장의 현재의 집유제도로는 FTA에 대응 할 수 없어 단일쿼터제로 하는 집유제도로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집유제도는 골치 아프니까 손도 대지 말라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많이 공부해서 제도개편에 대한 답을 찾아 내겠다고 솔직한 답변을 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한호주/뉴질랜드 FTA 대비 낙농산업 영향분석"의 주제로 건국대학교 김민경 교수의 특강이 있었다. 김민경 교수는 한호주 FTA 체결시 최대 1,239억원의 생산액 감소, 한뉴질랜드 FTA 체결시 870억원 생산감소, 한호주/뉴질랜드 동시효과 고려시 최대 1,921억원의 생산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 FTA, 한EU FTA 연계효과 동시고려시 최대 3,274억원 생산감소, 전체 낙농생산액의 21%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외국의 선례를 통한 협상전략과 전국단위 수급조절을 위한 단일쿼터제, 원유생산비 절감, 유통 및 품질관리, 소비촉진 방안 등 낙농정책의 과제와 방안에 대해 제시하였다. 또한, 충남대학교 박종수 교수는 육우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하면서, 송아지생산안정제 등 육우를 포함한 쇠고기 대책 중심으로 정부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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