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낙농가들이 주요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4월의 젖소 사양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황사가 유입되는 계절이므로 가축방역에 신경을 써야할 시기이다. 3월부터 5월까지는 구제역 특별방역기간으로 정기적인 소독과 목장 출입자 및 차량에 대한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마을 단위로 공동방역 계획을 수립․점검해 매주 일정한 날짜를 정하여 이웃과 공동으로 소독을 실시한다. 기온상승과 일조량의 증가로 인하여 발정과 수태 및 분만이 많이 이루어지는 번식계절이다. 통계적으로 4~5월경에 발정이 제일 많고 수태율이 높은 시기이므로 번식에 유의하고 기록부에 번식 상황을 꼭 기록해야 한다. 또한 우사 특히 분만실의 청소와 소독을 실시하고 개체를 청결히 유지하도록 해 주고, 분만실은 깨끗한 깔짚을 깔아주어 생산된 송아지와 분만한 어미 소가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 태어난 송아지는 생후 1~2주 사이에 전기 제각기나 약품을 사용하여 제각을 실시한다. 산유량 증대에만 초점을 맞춘 사양관리 보다는 적정 산유량과 번식에 초점을 맞춘 적정 영양관리가 더 중요하다. 유대가격을 결정짓는 요인 중 체세포 등급에 따른 가격차이는 리터당 최대 77.25원(1등급과 4등급의 가격차)이다. 1일 27kg 생산하는 착유우 30두가 있는 3등급(리터당 3.09원 추가) 생산 농가라면 1등급(리터당 51.5원 추가)으로 유질 향상 시 리터당 48.5원(51.5원-3.09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하여 1일 39,285원(27kg×30두×48.5원)의 소득이 증가된다. 따라서 체세포는 미생물이나 유방염 등의 감염에 따라 그 수가 갑작스럽게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여 체세포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잘 파악하여 체세포수 증가에 의한 손실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정적인 자급 조사료 생산을 위해서는 유휴 농경지를 확보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재배작물을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옥수수 파종의 경우, 중부지방은 4월 15일~20일, 남부지방은 4월 5일~10일 파종적기이다. 연작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충분한 퇴비(ha당 50M/T)와 인산질비료(ha당 200kg)의 사용이 필요하다. 봄 연맥 및 유채를 파종하는 경우는 4월 상순까지 ha당 유채 15kg, 연맥120kg을 파종한다. <제공 :농촌진흥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