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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농체험! 소비자들 큰 호응 속 사업성도 좋아

농촌체험 대표하며 낙농가들 사업 참여 크게 늘어

 


대표적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낙농체험 세계화위한 첫발
낙농체험에 관심있는 낙농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큰 성황 이뤄
비약적인 성장 거듭한 낙농체험 사업의 발전방안 모색의 기회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 3월27일 낙농가 및 낙농 관련 종사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낙농체험 국제 심포지엄’ 행사를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낙농체험을 단일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심포지엄이자 낙농체험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과 연계한 최초의 국제적 행사였다.

이날 심포지엄을 주최한 낙농진흥회 강명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에"낙농체험 성공 신화"를 창조하며 낙농체험을 소비홍보 프로그램의 하나로 정착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체험목장들의 식을 줄 모르는 열정과 부단한 노력, 그리고 낙농진흥회의 탄탄한 기획력과 도전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낙농체험목장운영협의회 황병익 회장은 인사말에서 “일본에서 교육팜을 운영하고 있는 스도 여사가 말한 「낙농체험이란 소비자를 목장의 팬으로 만드는 작업이다」는 말에 적극 공감한다”고 말하며 “이제 체험목장은 우유소비홍보 뿐만 아니라 목장만이 갖고 있는 생명산업, 친환경 축산, 교육적기능 등을 국민들에게 알려나감으로써 낙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 허태웅 축산경영팀장은 축사에서 지난 6년 동안 ‘낙농체험’ 이란 씨앗을 뿌리고 오늘과 같은 커다란 열매를 맺기까지 수고한 낙농진흥회 임직원 및 체험목장 농가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낙농체험 사업의 성공은 "사고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도전의 결과"로서 앞으로 수입개방의 파고를 이겨내는 큰 에너지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심포지엄 주제발표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이성주 사무관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낙농체험관광사업을 통해 2012년까지 전국 일원에 총 28개소의 체험목장을 육성하여 낙농체험을 축산업을 대표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내년부터는 농가별 지원액도 현재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되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낙농진흥회 조재준 홍보팀장은 “낙농체험은 돈을 쓰는 홍보사업에서 돈을 버는 홍보사업으로 사고를 전환한 좋은 사례가 될 것” 이라며 “낙농진흥회는 낙농체험 발전을 위해 앞으로 체험목장 자질향상을 통한 낙농체험 품질관리, 교육목장 기능 강화를 통한 현장학습 교육장 활용, 체험프로그램 개발, 낙농체험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세 번째 발표자인 일본중앙낙농회의 미야모토 히로아키(宮本浩朗) 실장은 “일본에서는 낙농체험목장을 "교육팜"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270개 목장이 교육팜 인증을 받았다” 면서 전국 및 지역별 교육팜 추진위원회 등 낙농체험 지원 및 운영 시스템을 소개하여 주목을 받았다.
네 번째로는 모산목장 문진섭 대표가 낙농체험 프로그램 소개와 더불어 체험목장을 찾는 소비자 반응, 그리고 소비자를 맞는 체험목장의 자세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일본 지역교류목장 전국연락회장인 히로세 후미히코(廣瀨文彦) 회장은 ‘목장은 학교다’ 라는 주제로 낙농체험을 통한 학생들의 의식 변화에 대하여 발표하면서 낙농업을 이해시키기 위한 실천적 노력을 소개함으로써 심포지엄 참석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메시지를 전달해 주었다.

심포지엄에 참석했던 낙농관계자들도 2004년 낙농진흥회에서 최초로 낙농체험을 국내에 도입한 이후 지난 6년 동안 체험목장 발굴 및 육성, 그리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노력 등이 짧은 시간에 낙농체험을 국내에 정착시키고 가장 인기 있는 농촌체험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낙농체험에 있어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낙농체험 관계자들의 주제발표를 통해 그들의 낙농체험 발전과정과 현주소를 알 수 있었음은 물론이고, 짧은 시간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한 국내 낙농체험 사업의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낙농체험에 대한 올바른 이해증진을 도움으로써 체험목장을 준비하는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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