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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사료업체는 눈치보지 말고 사료값 인하하라!

한우협회, 성명통해 인하 눈치만 보고 있는 사료업체 성토

사료값을 인상할때는 앞 다퉈 올리더니 사료값의 인하요인이 발생했음에도 서로 눈치만 보고 있어 한우농가들이 분노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성명을 통해 사료가격에 대한 한우농가들의 요구는 인상요인이 발생했을 때와 같이, 인하요인이 발생하였다면 곧 바로 가격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 단 한가지 뿐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한우농가의 바램에도 불구하고 ‘어느 업체가 사료가격 인하에 대하여 먼저 치고나갈지 눈치 보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 사료업체의 행태가, 한우농가들의 분노를 폭발하기 직전까지 몰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만 사료업체들은 6번에 걸쳐 앞 다투어 50% 이상의 가격을 인상했으며 사료값이 뛸 때마다 그 원인은 국제곡물 가격과 해상운임료 상승, 유가 상승, 달러 환율 상승 얘기가 앞서 나왔다. 미산 옥수수 가격은 지난해 7월 톤당 400달러 이상 폭등해 사료업체의 가격 인상 배경 설명을 뒷받침했다. 이같은 현실적 불가피성으로 인해 농가들도 고통분담 차원에서 사료업체의 사료값 인상에 대하여 수긍하고 참아냈다. 그러나 지금은 사료가격을 결정하는 제반 여건 상황이 달라졌음에도 사료가격은 인하되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11월 이후 세계적인 실물 경제 위축 위기로 인한 주요 곡물의 수요 감소 전망으로 옥수수가격은 평균 200달러 밑으로 급락하였으며, 미국산 대두 및 대두박같은 다른 곡물 역시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세계적 경제 파동으로 인한 해상 물동량의 감소와 국제 유가 하락으로 해상운임도 낮아졌다. 이에 발맞춰 사료업체들도 마지막 과제인 국내 달러 환율만 제대로 안정을 찾는다면 올 3~4월에는 사료가격 인하가 예상된다는 말들을 쏟아냈다.

그러나 벌써 4월 중순에 들어섰는데도 사료업체는 아무 움직임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농협과 농협사료가 역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농협과 농협사료는 사료업체들이 서로 눈치만 보는 상황으로 인해 현장의 축산농가들은 뼈를 깎는 고통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고, 앞장서 사료값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 또한 사료가격의 안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료업체에 대한 가격인하 지도에 나서는 한편, 까다로운 담보등으로 인해 축산농가가 사용에 많은 어려움을 보이고 있는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 제도 개선에도 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국한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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