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가 5천원대를 초반을 유지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휴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5월에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주 돈가는 13일 5천274원으로 시작, 14일 5천198원, 15일 5천143원, 16일 5천49원 그리고 17일 5천89원으로 마감됐다. 돈가가 소폭 하락 추세를 보이다 주말 전인 금요일에 다시 소폭 상승했으나 그 폭은 하락 폭에 비해 크지 않았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온 돈가 강세는 최근 잠시 주춤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자 지갑이 굳게 닫힌 것으로 풀이되고 있으나 연일 이어지는 ‘돼지고기값 사상최고’ 등 보도로 인한 소비 저항도 다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미 시중에서는 삼겹살은 1kg당 2만원을 넘어섰으며, 다른 부위(저지방 부위, 부산물)도 역시 예전에 비해 크게 오른 상태다. 한편, 지난주 출하두수는 1만915두로 전주 대비 약 500두 가량이 늘었다. 전문가들은 주춤거리는 돈가는 다음 주에는 서서히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 주 말부터 이어지는 최대 5일간의 연휴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늘어나는 야외 활동 및 행사로 돈육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돈가 6천원선 돌파는 5월에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돈육선물가격도 현물시세를 반영, 소폭 하락했다. 선물은 지난 13일 5천46원, 14일 4천967원, 15일 4천956원, 16일 4천931원, 17일 4천885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