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왕궁지역에서 돼지 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해당 지역 농가에 대해 일제검사를 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북 익산 왕궁 지역 돼지 사육농가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해당지역 160 농가 전체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하여 돼지열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돼지열병이 발생한 농가는 충남지역에서 어린돼지 600여 마리를 구입하였고 이중 30마리에서 돼지 열병이 발병했다. 이에 돼지열병 발병축과 나머지 감염이 의심되는 500여 마리도지난 22일 매몰하였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어린돼지에서 항체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점을 들어 구입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발병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10개 팀 40명의 방역요원을 투입, 왕궁 집단 사육지역에 대한 혈청검사를 실시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돼지열병은 매년 2~7건 발생되고 있으며, 2015년 청정화를 목표로 민간중심의 “돼지열병박멸대책위원회”를 구성, 모든 돼지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어 타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