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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아닌 ‘인플루엔자 A’로 표기해야

WHO, “신형인플루엔자 명칭 인플루엔자 A(H1N1)로 변경”

‘돼지인플루엔자’(SI, Swine Influenza)라는 표기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OIE로부터 제기되면서 양돈협회가 현재 ‘돼지 인플루엔자’ 대산 ‘북미 인플루엔자’로 명칭을 변경해 줄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양돈협회는 28일 성명을 통해 “OIE(국제수역사무국)는 현재 북미에서 유행중인 인플루엔자의 명칭에 대해 돼지와 관련있는 ‘돼지 인플루엔자’가 아니라 사람과 관련이 있는 ‘북미 인플루엔자’(North-American influenza)로 명칭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의전문가들도 인간 인플루엔자이므로 명칭을 변경해야 하며, 인플루엔자는 종 특이적이고, 지역 특이적으로 작명하기 때문에 ‘북미인플루엔자’ 또는 ‘멕시코 인플루엔자’로 명칭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즉 ‘홍콩독감’ ‘스페인독감’처럼 유래지역을 기준으로 명칭해야 옳다는 얘기다.

협회는 최근 이 바이러스 발생 확산 보도로 소비자들이 마치 돼지가 사람에게 직접 피해를 주는 것으로 인식, 돼지고기 소비를 기피하는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실제로 수도권 부천 도매시장에 출하되는 돼지 지육 KG당 평균 경락가격이 27일 하루만에 12.8%가 폭락하는 등 양돈농가에게 심각한 피해를 가져다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사료 값 폭등, 생산성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들이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돼지 인플루엔자를 북미 인플루엔자로 부르는 데 협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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