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청장 김재수)은 국내 양돈 생산성 저하의 주 요인인 돼지 만성소모성 질환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족되어진 돼지 만성소모성질환 예방 T/F팀 4차 협의회를 지난달 30일 성환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개최했다.
시설, 사양, 번식, 수의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20명의 T/F팀은 그 동안 국내 양돈 산업의 만성소모성질환을 줄이고 MSY 22두를 달성코자 생산성이 낮은 농장에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그동안 조사한 농가 기초 자료를 토대로, 만성소모성질환으로 생산성이 떨어진 농가 중, 기술투입을 할 대상 시범농장 6개소 선정을 완료하고, 이 농가들에 대한 적합성을 검토했다.
이후 최종 결정된 농가에는 각 2농가씩 즉, 돼지면역력 강화를 위한 유용미생물(생균제)급여, 백신투여, 돈사 환기시설 개선 등의 기술지원이 이루어지며, 이에 따른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대상농가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핵심기술투입 효과를 분석하여 MSY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선정된 6농가 이외에 추후 더 많은 시범 농가를 발굴할 예정이다.
그동안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김강식 고문)와 시·군 농업기술센터들과 협력하여 규모별 농가현황 분석을 하여왔다.
2,500농가에 이은 1차 전화조사 후, 2차 250농가 대상 방문조사에 이어, 이번 협의회 이후에는 7월 15일까지 국립축산과학원의 양돈 전문가들이 직접 25개 농장을 조사하여 생산성 하락의 원인을 찾아내는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추가 조사 후, 원인이 분명한 농장에는 그에 따른 기술투입 대상 농가로 추가될 계획이다.
다음 만성소모성질환 예방 T/F팀 협의회는 8월 열리며, 그 때는 관리 대상 농장 지원조사 내용 중간점검 및 기술투입 방안이 보완될 예정이다.
이번에 이루어지는 돼지만성소모성 질환 T/F팀의 시범농가 대상 사업에서, 어떠한 양돈 관리가 돼지 만성소모성질환을 극복하는데 우선이 될 것인지 밝혀질 것이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이 연구결과를 매뉴얼화하여 돼지 사양모델을 제시하고 현장에 확대적용 하여 2012년까지 국내의 돼지 만성소모성질환을 안정화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