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장난 사료값! 인하요인 즉각 반영하라!” 축산생산자단체가 사료값 인하요인이 발생했음에도 차일피일 인하를 미루고 있는 사료업계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전국한우협회, 대한양돈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양록협회, 한국양봉협회 등 7개 축산생산자단체는 28일 성명을 통해 2006년부터 사료값을 십여차례 올릴 때마다 국제곡물 가격, 운임, 유가상승을 들먹이며 쏜살같이 올리더니 정작 큰 폭의 인하요인이 발생되고 있는 현시점에 와서는 거북이 흉내만 내고 있다고 사료업체를 비난했다. 또한 축산생산자단체는 현 상황이 고착화되고 사료값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은 단순하게 사료업체들의 얄팍한 상혼 탓뿐만이 아니라 명백한 담합행위로 밖에 비쳐지지 않는다며 이러는 사이 생산비 폭등에 따른 경영압박을 이기지 못해 생업을 포기하는 축산농민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생산자단체는 사료값이 폭등될 때마다 국제 시세나 환율을 핑계로 축산농민에게만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라며 지금이라도 사료값 인하요인을 즉각 반영해 줄것과 원가공개를 비롯한 사료값 투명화 대책이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