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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단일쿼터제, 혁명하는 각오없이는 안돼

FTA 대응 낙농육우 특별대책위, 협회와 낙농관련조합장 의견 일치

 
▲ "협회와 낙농관련조합 등 낙농가 하나의 목소리 - FTA 대응 낙농육우 특별대책위에서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과 박철용 낙농관련조합협의회장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전국단위의 단일쿼터제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혁명을 한다는 각오없이는 불가능하고 자칫 잘못된 방향으로 갈수 있다는 지적이다.

조석진 교수는 5일 유성에서 개최된 FTA 대응 낙농육우 특별대책위에서 앞으로 낙농가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국단위 단일쿼터제를 실시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혁명을 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승호 회장은 FTA에 대응하기 위해 낙농가들이 지혜를 모아 낙농산업이 안정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 정부가 마련하고 있는 대책은 낙농기반을 유지하는 보호정책이 아니라 더 어려운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늘은 생산자인 협회와 낙농관련조합이 뜻을 모으는 자리이며 앞으로도 수시로 모임을 갖고 낙농가 대책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생산자들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한 뜻깊은 자리 - 협회와 낙농관련조합이 의견을 모으지 못한 뼈아픈 과거가 있으나 이번에는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박철용 낙농관련조합협의회장은 현재 낙농가들은 생산비에도 못미치는 암담한 상황에서 낙농을 하고 있어 안정적인 낙농을 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단위 단일쿼터제를 하기 위해서는 낙농가들이 먼저 마음을 비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종수 충남대 교수는 내년 2월경까지 정부에서 전국단위 단일쿼터제 등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그 이전에 낙농가들이 대안을 제시하고, 낙농자조금사업에 유업체도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단위 단일쿼터제를 시행하기에 앞서 한번 실패했던 집유일원화를 먼저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집유조합장들이 전체회의를 통해 강제할 수 있는 조항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유업체들이 집유일원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수입유제품과 국산 유제품의 가격 차액을 정부에서 보전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동준 전남낙협조합장은 오늘은 생산자들이 한목소리를 내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자주 모임을 갖고 세부적인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으로 대책방안 마련을 위해 생산자 실무협의회, 전체회의를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하고, 세가지 사항에 대해 협의하여 장시간의 회의를 마쳤다.

첫째, 생산자 주도의 단합된 안을 마련하여 전국단위 제도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둘째, FTA 피해대책방안으로써 공동 대응방안책을 마련해 나간다.

셋째, 낙농육우 특위를 공동으로 계속 진행해 나간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김태섭 부회장, 김용철 전남도지회장, 이용우 충남도지회장, 손정렬 감사, 정창영 감사가,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에서는 박철용 회장, 이경용 부회장, 정동수 총무, 강동준 전남낙협조합장, 신관우 충북낙협조합장이 참석하였으며, 또한 학계 자문을 위해 영남대 조석진 교수, 충남대 박종수 교수가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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