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분교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국내 양돈농가가 조성한 자조금이라는 기금으로 국산 돼지고기 소비촉진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익)는 4일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미원초등학교 금관분교를 찾아 15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8월 인천광역시 대청면 소청분교, 12월 경북 고령군 도진분교에 이어 세 번째 장학금 전달이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국산 돼지고기 홍보 웹사이트 웰빙포크닷컴(www.wellbeingpork.com)"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특색 있는 활동을 보여 준 농어촌 분교에 장학금 기부 행사를 진행해 왔다. 미원분교는 전교생 17명의 작은 학교지만, 교사들의 열성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전교생이 한자 자격증을 취득하고, 충북 학생민속경연대회에서 사물놀이로 입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윤상익 위원장을 비롯해 전흥우 관리위원, 장성순 대의원 등이 참석하여 장학금을 전달하고 꿈나무들의 희망을 북돋아주는 시간을 가졌다.
4차 장학금은 야간 공부방 운영을 통해 2009년도 고성중앙고등학교 수석 입학생을 배출하고, 전국 글짓기 대회 대상, 로봇과학대회 도대회 수상으로 명문 중학교로 발돋음 하고 있는 경남 고성군의 고성중학교 삼산분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장학금 기부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웰빙포크닷컴을 통해 사랑의 돼지 저금통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