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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정부 낙농대책은 제도개혁 아닌 제도개악!

경북 끝으로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 성황리에 마쳐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지난 9일 경북지역 토론회(경주시농업기술센터)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북 경주에서 개최된 이날 토론회에서, 타지역과 마찬가지로 농가 요구를 무시한 농식품부 대책안은 이대로라면 제도개혁이 아닌 ‘제도개악’이라며 정부의 FTA 낙농대책안에 대한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상당했다.

또한 실패한 낙농진흥회를 중앙낙농기구 체제로 개편하여 전국쿼터제를 추진하면서, 현재와 같이 일방적으로 쿼터를 줄였다 늘였다하는 유업체의 쿼터관리 하에서는 농가는 여전히 불안한 미래와 유업체의 횡포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한 농가는 ‘그동안 유업체가 취한 부당한 이득부터 농가에게 돌려주도록 해달라’고 한탄과 함께 정부에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정부 스스로가 함몰된 편향된 사고로 정부안 원안대로 고수하면서 미참여 농가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중단을 운운할 것이 아니라, 협회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대등한 거래교섭력 확보와 FTA 피해소득보전을 위한 대책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면서, 낙농육우협회 입장이 반영되지 않을시 강력한 농권운동 전개를 협회에 주문하기도 했다.

행사를 마친 이승호 회장은 “금번 순회토론회는 FTA와 정부정책 부재로 절망적인 위기속에서도 농가 스스로 낙농산업을 지키겠다는 희망을 전국적으로 지핀 의미있는 행사라고 자평한다”고 밝히며, “전국 농가의 숙원사항을 다시금 확인한 만큼 협회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대정부, 대국회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3주간의 강행군에도 지친기색 없이 강한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에서 수렴된 농가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16, 17일 양일간 대전레전드호텔에서 낙농육우인 지도자대회를 개최하여 낙농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전국 낙농육우인 지도자들의 혜안을 다시금 모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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