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4~5일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폭설지역 전사무소에 대한 비상근무와 재해복구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돕기에 적극 나섰다. 우선 피해지역 전사무소에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피해현황 파악 및 복구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5일에는 임직원들이 경기도 성남 관내 피해농가를 방문해 조속한 피해 복구를 할 수 있도록 위로와 격려를 했다. 6일에도 임직원 100여명이 경기도 관내 피해농가를 방문해 농로 제설작업, 비닐하우스 눈쓸어내리기 등 일손돕기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농협은 폭설로 인한 농산물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다. 우선 ‘농산물 수급안정대책반’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채소 주산단지에 대한 품목별 출하상황 현지점검과 함께 계통조합 출하를 독려하기로 했다. 수급안정사업 품목 중 시설채소 출하가능물량 61천톤과 양념채소 출하가능물량 54천톤에 대해 집중 출하토록 하고, 과실은 산지조합과 농가에 저장되어 있는 계약출하사업 품목 출하가능량 115천톤에 대해 출하를 확대토록 하는 등 공급물량을 평상시 보다 20% 이상 늘리기로 했다. 그리고 농림수산식품부, 농촌경제연구원,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행정 및 유관기관과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해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시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