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음용이유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건강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광고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소비자 대상 의식조사를 통해 우유에 대한 소비자의 올바른 인식과 효과적인 홍보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우유 소비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우유의 구매 및 소비행태 에 관한 연구’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5개도시 1,2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유에 대한 인식과 태도, 우유의 구매 및 소비행태, 유제품의 구매 및 소비행태, 우유소비 촉진 활동 등에 대한 의식조사를 설문을 통해 실시하여, 이중 불성실 응답을 제외한 1,009명을 표본으로 최종 분석했다. 연구결과의 특징을 살펴보면, ▷건강, 골다공증을 위해 우유음용 선호 ▷젊은 층 대상 미용 및 다이어트를 타켓으로 마케팅 필요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 ▷최대 소비처로 떠오른 대형마트 우유홍보 전략 수립, ▷상기 내용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광고전략 수립 등이 우유소비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나타났다. 먼저, 우유 구입이유를 ‘건강을 위해(42.7%)’, ‘자녀 건강을 위해(23.9)%’가 66.6%로, ‘골다공증 예방‘이 7.1%로 높게 나타나 건강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우유음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흰우유 구입시 중요시 하는 요인으로는 ‘유통기한 확인 등 위생상태(36.5%)’를 꼽았다. 특히 우유 구매 결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과 더불어 우유를 기피하는 요인으로 ‘맛(30.9%)’을 동시에 가장 많이 답해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우유제품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젊은층이 무지방 우유를 구입하는 이유에서 ‘미용 및 다이어트 때문에’ 소비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 우유 음용시 건강과 함께 미용 및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부각하는 소비홍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우유 및 유제품 구매와 관련 대형마트의 선호도(37.6%)가 동네슈퍼(40.6%)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전략 수립의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마지막으로 우유소비 촉진 활동과 관련한 의식조사에서는,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09년도 박태환 TV광고를 본적이 있다고 답한 소비자가 79.2%로 나타났고, 우유소비 촉진 캠페인 또는 광고에서 강조해야 할 점에 대한 질문에서는 우유의 영양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7.5%로 나타나 우유 음용에 관한 소비자 인식이 건강=영양으로 대변된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해 주었다. 한편 이승호 회장은 “금번 연구를 통해 의미있는 연구결과가 도출된 만큼 우유소비 확대를 위한 제도 마련, 소비홍보 활동 강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히고, “FTA 대책으로 낙농제도 개혁과 제도적인 소비확대 방안 마련은 필수이며 이를 위해 대정부, 대국회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