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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 교수는 현재의 원유가 산정체계는 유지방의 원유가에 대한 비중이 높아 과도하게 유지방을 높이다보니 경제수명이 짧아지고 사료비 부담도 커 유지방 비율을 낮추고 유단백이 포함되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어 연구를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유지방이 높을 필요성이 있었으나 현재는 오히려 저지방을 선호하는 등의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의 기본 방향은 ▲현행 유대체계에 대한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단백질 효과를 반영할 수 있는 가격체계의 도입하면서 개선에 따른 충격의 최소화 ▲원유 수요자가 지불하는 인센티브와 원유공급자가 수취하는 인센티브 총액이 현행대로 유지 ▲위생적 등급체계의 현실화 및 실용성을 추구함으로써 소비자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 더욱 향상 ▲젖소의 경제 수명을 향상시키고 사료비 절감 등이다. 연구에 활용된 기초 자료는 낙농진흥회와 서울우유조합원 등 전국 낙농가의 60%, 전국 집유량의 41%에 해당된다. 낙농진흥회 유대산정체계 개선 소위원회의 3차에 걸친 중간 보고 과정을 거처 최종 3개 시나리오를 선정했으며 ▲시나리오 1 : 유지방 기준을 3.5%로하고 상한을 4.0으로 하고 ○유단백질은 3.0%미만은 0원, 3.0-3.2%는14.20원, 3.2% 이상은 23.71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체세포수는 1등급 52.69원, 3등급 0원, 4,5등급은 -41.20원 ○세균수는 1A등급 53.38원 2등급 0원, 3등급 -90.64, 4등급 -400원 ▲시나리오 2 : 유지방 기준을 3.5%로하고 상한을 4.2로 하고 ○유단백질은 3.0%미만은 0원, 3.0-3.2%는11.95원, 3.2% 이상은 15.45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체세포수와 ○세균수는 현행과 동일 ▲시나리오 3 : 유지방 기준을 3.4%로하고 상한을 4.0으로 하고 ○유단백질은 3.0%미만은 0원, 3.0-3.2%는 7.28원, 3.2% 이상은 18.71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체세포수는 1등급 52.69원, 3등급 0원, 4,5등급은 -41.20원 ○세균수는 1A등급 53.38원 2등급 0원, 3등급 -90.64, 4등급 -400원 등이다. 유지방과 유단백에 따른 사료비 변화를 보면 유지방 3.9%에 유단백 3.2%의 경우 두당 305일(산유량 8,600kg기준) 8만2천원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